​당진에 대한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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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당진에는 두 마을이 있었습니다. 한 마을은 호반지, 다른 한 마을은 지해라 불렀습니다. 호반지는 이곳의 푸른 들판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했고, 지해는 이곳의 풍요로운 바다와 어장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호반지의 사람들은 들판에서 농사를 짓고, 산과 강을 사랑하는 평화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자연과 조화롭게 지남으로써 풍요로운 수확을 이루어냈습니다. 이에 반해, 지해의 사람들은 바다와 어장에서 생계를 유지하며 풍성한 어획을 거둬들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호반지와 지해 사이에 불화가 일어났습니다. 호반지 사람들은 지해의 어장에 넘쳐나는 어망으로 인해 자신들의 논과 밭이 침수되고, 지해 사람들은 호반지의 들판에 선을 지어 경작을 방해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쪽 마을은 서로를 책망하며 다툼과 갈등이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진의 현인인 명장이 나타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이필모였습니다. 이필모는 두 마을의 사람들을 불러 모았고,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당진의 주민이며, 이 아름다운 땅을 함께 존중하며 지키는 책임이 있습니다. 서로의 논과 어장을 존중하고 협력하여 평화롭게 공존합시다."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서로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합의안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호반지 사람들은 논과 밭을 놓고 더 이상 불화를 일으키지 않기로 결심하고, 지해 사람들은 어장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천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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